행복을 이야기하자
"스스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가는 것은
자신을 효율적으로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쉽고 편한 방법"
1.
행복을 이야기하자.
사소함을 이야기하자.
거창하지 않아도 좋을 오늘의 일상을 이야기하자.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 될지에 대해 의심하지 말자.
행복은 큰 것에서 온다고 믿어 온,
행복과 만족함이 비교에서 온다고 믿어 온,
후회 없음과 만족이 같은 뜻이라고 믿어 온,
지난 시간을
오히려 다시 돌아보자.
내가 믿어 온 그 굳건한 믿음을 오히려 의심하자.
나는 행복한가?
그렇게 행복한지를 묻는 나의 기준은 어디에 근거하지?
비교에서 온 것은 아니었는지를 다시 묻자.
비교하지 않아도 좋은,
있는 그대로의 나에게서 온 행복인지, 있는 그대로의 만족인지를
오히려 지금이라도 따져 묻자.
2.
내가 만날 어린이들에게
오늘의 행복을 이야기해 주기로 하자.
어린이들에게 가르쳐 줄 행복은
이런 것이 되기로 다짐하자.
나부터 오늘 나의 행복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스스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가는 것은
자신을 효율적으로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쉽고 편한 방법」
이라고 말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씨의 <최강1교시> TV 강연을 들으며,
멍하게 유튜브 영상들을 이것저것 보다가
불현듯 찾아 온 이 현타를 무시하지 말고
나부터 오늘의 행복에 대해 말하자고 생각했다.
이것을 이렇게 기록하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만날 어린 벗들에게도 이 말을 해주자고 생각했다.
" 여러분은 좋아하는 게 무엇인가요? "
" 오늘 가장 좋았던 점은 뭐예요? "
3.
"지금 이 순간 나는, 남편이 회식으로 늦게 들어올 예정이라 혼자 집에 있으며
나만의 시간을 누리면서 그 무엇에도 방해받지 않고 조용히 있는 이 시간을 좋아한다"
그렇다. 이것이 내 오늘치 행복이구나.
그런 생각을 내일도 해 보기로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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