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南 운남걷다_2011_20days/Hutiaoxia 후티아오샤1 1월 31일(월) 운남 D+9: 호도협虎跳峡감사하다. 한국어 자판을 쓸 수 있어서 일단 참 감사하다. 그 동안 한 다섯 군데 유스호스텔과 게스트하우스를 다니며 한국어 버전으로 설정을 바꿔 보려 했지만 안 되었고, 그러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은 중국에서는 한국어 버전을 설정할 때 한국어가 '韩国语'라고 되어 있는 게 아니라 '朝鲜语'로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한국의 이름은 한국이고 그래서 한국어는 한국어라고 되어 있어야 하는데 조선어? 미국은 미국어로 되어 있고 독일도 독일어로 일본도 일본어로 되어 있는데 버젓이 우리의 나라 이름이 한국인데도 조선어로 되어 있다는 점은 무엇인가 조금 이상하게 느껴졌다. 중국엔 조선족이 있고 그들의 언어가 한국어라는 점, 실상 조선족들이 한국에서 건너간 것임에도 마치 한국을 조선족의 일부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 2011.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