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덴2 샹그릴라에서 너무 추워 겨울엔 또 가진 못하겠다 생각하는 이 곳. 아름답고 평화로웠다. 2011. 6. 3. 2月1日(二)- D+10: 到了香格里拉。샹그리라에 드디어 왔다. 아. 드디어 여기에 왔다. 여러 책에서도 소개했듯 샹그리라는 어차피 상상 속의 나라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아주 작은 시골에 불과했던 여기를 중국 정부는 멋지게 큰 도시로 부활시켰고 중덴(中甸)이라고 부르는 곳의 이름을 굳이 샹그리라(香格里拉)로 바꾸어 영국 소설 속 shangrila를 중국의 한 지명으로 만들어 놓았다. 게다가 이 겨울은 대부분 문을 닫은 곳이 많고 춘절을 생각할 때 여기까지 오는 과정도 만만찮게 불편하여, 어제까지만 해도 굳이 여기를 와야만 하나 고민에 고민을 했건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길 선택한 단 하나의 이유는, 그나마 이 겨울에 정말로 동티벳의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유명한 송찬림사도 들를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오늘 후티아시아 트레킹을 끝내고 내려오는 길에 정말 .. 2011. 2.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