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 사소한 쉼표
  • 다시, 사소함으로
  • 길고 사소한, 발걸음

臺灣 타이완살다_2012_2years/[南部] - 台南 - 墾丁2

멋졌다, 타이난은. 散步台南玩 http://www.eslite.com/product.aspx?pgid=1001130242026145 무작정 이 책을 보고 찾아 간 타이난. 생각보다 정말로 정말로 멋졌다. 1. 소개된 곳을 찾아 무작정 갔는데 역시나 차에 관해 일가견이 있는 사부를 만났고, 그 분의 갑작스런 요청으로 100년이 된 건물에 새로 찬팅을 연 서양식 레스토랑에 가게 되어 뜻하지 않게 특별한 분들도 많이 만났고 덕분에 재미난 것들을 알게 되었다. 특히 이 사부님 너무 멋있어서 조만간 또 가기로 했다. 2. 게다가, 홍차를 마시러 홍차가게에 갔다가 근처에 있는 수공구두가게에서 아주 편한 수공쪼리를 하나 예약해 놓았고 그래서 2주 뒤에 다시 찾으러 간 김에 주인장이랑 그림 얘기도 하고 여행 얘기도 하면서 다시 만나기로 .. 2012. 6. 26.
타이난, 오랜만에 다시 오다. 오늘은 참 무더웠다.혼자 오려고 했던 타이난인데, 세 친구와 같이 왔다. 이 친구들이라면 언제든 뭐든 오케이다. 한국 오거든 반드시 부산여행과 서울여행, 그리고 스키장 구경을 잘 시켜줄 것이다! 그러려면 내가 먼저 공부해야 하는데....이 친구들이랑 있으면 참 부담이 없다. 뭘 해도 있는 그대로 보아 주는 느낌이다. 외국인이라 그렇겠지만 오히려 한국사람들보다 좀 더 경계없이 받아주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내가 굳이 한국학교 교사로서 가져야 할 불편한 짐들을 좀 덜고 있는 그대로 다가갈 수 있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참 고맙고 행복했다. 오늘은 공묘에 갔다. 예전 중국여행 갔을 때 갔던 진짜 공묘만큼의 위엄은 아니어도 타이난 나름의 고색적 풍경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아담하고. 라오제를 구경하고 화원야시장을 .. 2012. 6. 25.